007배송 꾸준히 이용하고 있습니다.
이전에 후기 자주 남겼는데 달라진 점이 몇몇 있어 또 글 남겨봅니다.

007배송의 장점 중 하나가 쌀포대에 물건을 넣어서 보내준다는 것이었는데,

이게 이번에 택배회사가 한진택배로 바뀌면서 위 사진처럼 그냥 박스로 옵니다.

덕분에 재활용 분리배출 하려면 박스에 붙은 테입 떼는 것이 일입니다.

게다가 쌀포대가 훨씬 다양한 사이즈의 물건들을 함께 넣어보내기 좋은데 이래서는...

배송비가 저렴한 편인 건 여전합니다만 입고, 포장, 출고까지의 시간이나 질의시 피드백 등등은

여전히 늦은 편입니다. 다만, 한진택배로 바뀌면서 그런 것인지, 요즘 통관시일이 다소 빨라졌습니다.

보통 군산세관->인천세관 순서로 통관이 되고 있습니다.

아쉽지만 입고확인에 문제가 있는 편입니다.

정말 직구를 여러 번 해보았는데, 배대지에서 물건의 일부가 안왔다는 입고오류가 이렇게 자주 뜨는 곳은 처음입니다.

그래서 판매자에서 이야기를 해서 빠진 물품을 다시 받기도 여러 번 했는데, 막상 집에 도착한 물건을 보면 없다던 물건이

2개나 보내지기도 하더라구요. 정말 죄송하게도 입고확인을 하는 분들이 확인이 부정확하거나 꼼꼼하지 않거나 하는 등의

문제가 확실히 있어 보입니다.

색깔이나 상품갯수 등등 오류가 있을 때 오류무시 버튼을 눌러도 입고완료 후에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. 꼭, 메시지로

"오류확인했으니 포장해주세요." 라고 메시지를 보내야 무게측정이 이뤄집니다. 재차 확인을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만 그래서는

오류무시 버튼이 의미가 없습니다. 질의응답을 하다보면 입고확인도 더 늦어지게 되구요.(하루 정도) 

이런 시스템적인 부분(물품 등록, 오류확인, 입고, 출고 등등)은 다른 업체에 비해 많이 불편합니다.

장점이 늘어가야하는데, 지금까지 봐서는 점점 불편해지는 것 같아 아쉽네요. 그래도 가격적인 메리트나 물품이 아무리 많아도

추가 배송료가 붙지 않았던 점(지금까지는)에서 대안을 찾을 때까지는 007배송을 더 이용할 것 같습니다.

직구경험이 없거나 적으신 분들 말고, 자주해보셨거나 물건 받는데 시간적 여유가 많으신 분들에게 알맞는 배대지라 생각합니다. ^^

또, 무언가 달라지면 후기 남기겠습니다. ^^